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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17. 17:19 수정 2020.12.18. 00:48 댓글 2883개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환경부 “모든 부착형 빨대 안돼”
지난달 입법 예고..내년 시행
美·유럽선 종이빨대 허용하는데
한국서만 원재료 관계없이 금지
“세계 유례없는 법” 업계 반발

환경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음료 제품에 빨대 부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키로 하면서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빨대가 부착된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환경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음료 제품에 빨대 부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키로 하면서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빨대가 부착된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국내 빨대 제조업체 서일의 김종인 회장은 지난달 초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온 인도네시아 수방 공장의 종이 빨대 생산시설 확충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어서다.

김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연간 50억 개인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려고 할 때 국내에서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환경부가 우유·주스·커피 등 음료 제품에 붙이는 부착형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이다. 김 회장은 17일 “세계적 흐름인 친환경 종이 빨대까지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건 우리나라에만 있는 규제”라며 “종이 빨대 시장을 선점하려면 투자가 시급한데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하소연했다.

 종이 빨대까지 금지

환경부 개정안은 플라스틱과 종이 등 원재료에 관계없이 모든 빨대 부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관계자는 “제품에 붙이는 부착물을 줄이면 포장재 재활용이 쉬워진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르면 내년 중 이 법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는 건 세계적인 추세다. 유럽연합(EU)은 2021년 7월부터, 미국은 주마다 다르지만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21년 말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빨대만 대상일 뿐 친환경 종이 빨대는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 개정안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갈라파고스 규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박재일 서일 부회장은 “빨대 시장도 친환경이 대세이기 때문에 서일도 2년 전부터 종이 빨대를 양산하고 있고, 더 나은 제품을 내놓기 위해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분해되는 종이 빨대까지 못 쓰게 막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벼랑 끝 내몰린 업계

김종인 서일 회장(왼쪽)이 인도네시아 수방공장 생산라인에서 빨대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서일 제공
김종인 서일 회장(왼쪽)이 인도네시아 수방공장 생산라인에서 빨대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서일 제공

서일은 1979년 설립된 빨대 제조업체다. 1980년대 구부러지는 U자형 빨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음료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U자형을 한 번 더 구부린 Z자형 빨대도 세계 처음으로 양산했다. 고부가가치 빨대 시장의 35%를 점유하는 세계 1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서일이 국내 김포를 비롯해 세계 9개 공장에서 생산하는 빨대는 연간 500억 개를 넘는다. 금액으로는 약 2000억원어치다. 남다른 기술력 덕분에 창사 이래 단 한 차례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일을 비롯한 국내 빨대업계는 “느닷없는 정부의 과잉 규제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환경부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백억원 규모의 부착형 빨대 시장이 사라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 반응과 평가를 엿보는 테스트베드(시험장) 역할을 하는 내수시장이 사라지면 수출 경쟁력도 잃을 것이란 우려다.

 식음료 업계도 반발

환경부는 편의점 같은 매장에 빨대를 비치하는 게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필요한 소비자만 빨대를 가져가도록 하면 문제 될 게 없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이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용기의 모양과 크기는 물론 음료 등 내용물의 종류와 점성 등에 따라 필요한 빨대의 지름과 형태 등이 모두 다르다”고 했다. 빨대 종류가 I자형부터 U자형, Z자형, 망원경형, 잠망경형까지 다양한 데다 빨대 상단에 3㎝가량의 홈이 필요한 빨대와 그렇지 않은 빨대 등 특성이 제각각이라는 설명이다.

식음료 업계도 반발하고 있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매장은 복잡한 설명과 함께 빨대 저장 공간을 마련해야 하고, 소비자는 여러 빨대 중 하나를 골라 써야 하는 등 불편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빨대 부착형 음료의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환자와 노약자용으로 나오는 빨대 부착형 영양식도 생산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비되는 빨대 부착형 팩 등 용기는 연간 20억 개를 조금 넘는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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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뭐라고예? 그 사람이 또 부산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온다고예? 클났네, 허허.”

한 축구인이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혀를 찼다. “그동안 부산이 왜 A매치도 못 치르고 축구인들에게 외면당했는데, 그 사람 때문에 아인교”라며 분노했다.

부산시축구협회는 오는 21일 제23대 부산시축구협회장 선거를 치른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간 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런데 불청객이 찾아왔다. 제15대, 제17대. 제18대, 제19대까지 무려 네 차례나 회장을 역임했던 백○○ 전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백○○ 전 회장은 올해 1월 제22대 회장으로 당선돼 현재 직무를 수행 중인 최철수 회장과 23대 회장직을 두고 2파전을 치르게 됐다.

부산시축구협회장직은 엘리트와 동호인들을 총망라한 지역 축구인들의 대표 얼굴이다. 나아가 대한축구협회, 지역 유일 프로축구단인 부산 아이파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축구 발전을 위해 애쓰는 자리다. 모든 사람을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유권자들이 신중히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다.

대사를 앞두고 ‘스포탈코리아’에 다수의 제보가 도착했다. “이번 부산시축구협회장 선거에 백○○이라는 사람이 다시 출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부산 축구를 10년 후퇴시킨 사람이 다시 요직에 앉으려 한다. 과거 대한축구협회와 관계도 이 사람 때문에 틀어졌다. 부산 축구인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후 추적에 들어갔다.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 부산이 14년 동안 A매치를 개최할 수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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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2004년 독일과 A매치 이후 15년이 지난 2019년이 돼서야 A매치를 치를 수 있었다. 지난해 6월 호주와 평가전, 12월 동아시안컵을 유치하며 숙원을 풀었다.

백○○ 전 회장이 집권하고 있던 2007년 6월 5일부터 9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07 부산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가 열렸다.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고, 대한축구협회 덕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당시 백○○ 회장은 뭘 했을까. 부산시축구협회는 대회를 일주일 앞둔 5월 28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발송했다. 일방적인 ‘대회 취소 통보’였다.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아 개최지 변경이 불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공문을 입수했다. ‘2007 부산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가 끝나고 두 달이 흐른 2007년 8월, 대한축구협회가 부산시축구협회에 발송했던 공문 중 일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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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귀 협회(부산시축구협회)가 국제축구대회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인하며 만약, 대회가 정상적으로 종료 되지 못 했을 경우엔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명성에 큰 오점을 남길 수도 있었습니다.

또, 4. 우리 협회(대한축구협회)에서는 2007년 8월 2일 이사회에서 귀 협회(부산시축구협회)에 대한 사안을 심의하였으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협회 학원단체(시도 협외, 연맹)의 국제대회 승인 시. 본회가 대회 준비사항을 면밀히 검토함과 동시에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국제대회 개최를 허용할 예정이며, 특히 귀 협회(부산시축구협회)의 국제대회에 대해서는 협회 이사회의 재의결이 없는 한, 국제대회 개최를 승인하지 않을 것을 의결하였는바. 이를 통보하오니 양지 바랍니다.

결국, 백○○ 전 회장이 ‘2007 부산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개최 의사를 갑작스레 번복하는 바람에 대한축구협회는 뒤통수를 맞았다. 우선, 대한축구협회가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이사회를 통해 ‘당분간 부산에서 A매치를 포함한 국제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부산 축구인들과 시민들이 태극전사들을 직접 볼 수 없었던 이유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백○○ 전 회장의 또 다른 업적(?)이 있다. ▲ 한 축구 지도자의 꿈을 짓밟았다. 부산 북구 소재의 한 초등학교는 2001년 전국 대회에서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지도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2002년 1월 부산시축구협회에서 주관한 축구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김○○ 감독은 당시 행사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수상자 선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항의 서한을 돌렸다. 본인은 이날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이를 거부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제자들 중 단 한 명도 트로피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시축구협회 긴급 이사회를 열고 김○○ 감독에게 “부산 축구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영구제명을 결정했다. 당시 김○○ 감독은 지역 언론을 통해 “사적인 관계에 의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협회가 개인 소유물이 되어 가고 있다”고 분노하며 개혁을 촉구했다.

이 여파로 김○○ 감독은 축구계를 떠났다. 김○○ 감독 측근은 “당시 논란으로 축구계와 등을 저버렸다. 백○○ 전 회장이 부산시축구협회장에 다시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경악하더라. 이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협조할 의사가 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한 지도자의 축구 인생을 망친 것도 모자라 4번이나 회장직을 수행한 백○○ 전 회장은 아직 ▲ 미수금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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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수장으로 있던 때인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백○○ 전 회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미수금 내역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부회장 6명이 1,200만 원, 백○○ 전 회장은 2014년 1,5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일부 구·군 내역까지 더하면 총 4,384만 5,000원의 미수금이 있다. 수년이 흘렀지만, 갚지 않았다.

▲ 박○○ 전 회장은 제21대 회장을 역임했던 정○○ 전 회장과 결탁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 전 회장은 올해 1월 열렸던 제22대 회장 재보궐선거에 갑작스레 뛰어들며 ‘차기 회장 입후보 등록자(현 최철수 회장, B후보)에게 차입금을 달라’는 해프닝이 있었다. 차입처는 본인 소유의 기업이었다. 본인의 당선이 힘드니 차입금 카드라는 무리수를 꺼냈고, B후보는 자진 사퇴했다. 오히려 이는 선거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

집행 당시 정○○ 전 회장은 부산의 A매치 유치와 축구전용경기장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점은 인정받아 마땅하다. 2018년 9월 부산에서 칠레와 A매치가 확정됐다. 칠레 대표팀은 부산 아이파크 클럽하우스를 훈련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칠레축구협회 측에서 실사까지 마쳤다. 숙소, 이동 경로까지 확보했다. 하지만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급체’했다. 가장 기본인 잔디 문제에 발목을 잡혔다.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축구를 할 수 없을 만큼 그라운드 상태는 최악이었다. 결국, 칠레전은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그해 10월 우루과이와 평가전 유치에 도전했지만, 또 낙제점을 받으며 망신당했던 경험이 있다파워볼실시간 .

재선 실패 후 정○○ 전 회장은 잠잠했다. 그러나 제23대 회장 선거가 눈앞에 다가오자 뒤에서 지원사격을 개시했다. 백○○ 전 회장과 한 배에 올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실제 백○○ 전 회장은 정○○ 전 회장이 쓰던 사무실에 입주했다. 백○○ 전 회장은 현재 부산이 아닌 한 광역시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시, 부산 축구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가 없다.

앞서 백○○ 전 회장의 미수금 관련해서도 정○○ 전 회장이 어물쩍 넘어가는 바람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 축구인은 “이제 협회가 정상화되려는데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이 다시 온다면 어떻게 될지 안 봐도 뻔하다. 대한축구협회와 관계도 회복된 것으로 아는데, 또 악화될까 우려된다. 축구인들이 정의의 심판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구인 헌장 7.에는 ‘축구에 해가 되는 부정과 부패, 차별과 폭력을 배격한다’고 명시돼있다. 6.처럼 ‘축구의 발전과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수장이 앉아야 조직이 올바르게 돌아간다.

21일 부산 축구인들 손에 부산 축구의 미래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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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산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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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한국 출신 외야수 롭 레프스나이더(29)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세인트 폴 세인츠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윈스가 여덟 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윈스는 투수 대니 콜로메, 후안 미나야, 포수 토마스 텔리스와 재계약했고 투수 루크 패럴, 데릭 로우, 글렌 스파크맨, 내야수 린즈웨이, 그리고 레프스나이더와 계약했다.

레프스나이더가 미네소타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레프스나이더가 미네소타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들 모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 개막 로스터 진입을 경쟁할 예정이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레프스나이더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뉴욕 양키스에 지명되며 프로야구 선수의 길을 걸었다.

2015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이후 한 팀에 자리잡지 못하고 저니맨이 됐다. 네 팀에서 181경기에 출전, 타율 0.217 출루율 0.305 장타율 0.297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15경기에서 타율 0.200 출루율 0.265 장타율 0.233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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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인스타동행복권파워볼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이혜원이 여신 미모의 셀카를 공개했다.

18일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혜 언니 로고가 딱 ㅋㅋㅋ 넘나 귀여워요 저는 ㅎㅎㅎ”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혜원은 차량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 마스크를 써도 감출 수 없는 화려한 미모가 시선을 끈다.

이혜원은 현재 아들 안리환 군 유학을 위해 함께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축구 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JTBC ‘런온’
JTBC ‘런온’
JTBC ‘런온’
JTBC ‘런온’
tvN ‘여신강림’
tvN ‘여신강림’

[뉴스엔 육지예 기자]

수목드라마에 핑크빛 기류가 짙어졌다.

JTBC ‘런 온’(극본 박시현/연출 이재훈)과 tvN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이 설레는 로맨스를 그리기 시작했다. 두 작품 모두 인물 연령대는 다르지만 비주얼 맛집 청춘 로맨스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특히 두 작품은 JTBC ‘사생활’(극본 유성열/연출 남건)과 tvN ‘구미호뎐’(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후속작으로 직전과 사뭇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줬다. 앞서 종영한 ‘사생활’과 ‘구미호뎐’ 모두 다소 어두운 느낌을 자아냈기 때문. ‘사생활’은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사기극, ‘구미호뎐’은 구전동화를 바탕 둔 동양 판타지 드라마였다. 로맨스가 가미되어 있었으나 주된 장르는 아니었다.

이제 발을 막 뗀 후속작 ‘런 온’과 ‘여신강림’이 서로 다른 매력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수목드라마에 애정 전선이 강력해졌다.

12월 16일부터 첫 방송한 ‘런 온’은 장르물에 강한 임시완이 나와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모았다. 함께 합을 맞춘 신세경 또한 약 1년이 지난 복귀였다.

단거리 육상 대표 선수인 기선겸(임시완 분)과 영화 번역가인 오미주(신세경 분)는 개성 뚜렷한 캐릭터를 나타냈다.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이 2회 만에 키스 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쾌재를 자아냈다. 더불어 ‘비슷한 그림체’라며 케미스트리에 호평이 쏟아졌다.

신예 박시현 작가 데뷔작으로 티키타카 잘 되는 대사와 청량한 분위기가 두드러지는 작품이었다. 시청자들이 오랜만에 간지러운 기분을 느낀 모양. 하반기 시청률이 저조했던 JTBC의 기사회생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한편 12월 17일 방송된 ‘여신강림’도 설렘 주의보에 불을 켰다. 문가영을 둘러싼 차은우, 황인엽이 본격적인 삼각 구도를 그렸다. 예상보다 빠르게 마음을 자각한 이수호(차은우 분)와 그걸 도발하기 위해 접근한 한서준(황인엽 분)이 양각에 섰다.

‘여신강림’은 인터넷 소설을 떠올리게 하는 오글거림과 유치함이 묘미였다. 한때 인터넷 소설을 읽어본 시청자라면 이 전개에 반가운 데자뷰를 느낄 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진짜 유치한데 나 이런 거 좋아하네”라는 중독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강력한 남자 주인공뿐 아닌 사약길 유발 서브까지 팽팽해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수호신’과 ‘갓서준’이 붙게 되며 시청자들 또한 양측으로 나뉘고 있었다.

수목드라마에 당도 높은 청춘 로맨스가 등장한 상황. 훈훈한 비주얼과 간질간질한 설렘이 시청자 마음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앞으로 이어질 전개가 시청자를 완벽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바다. (사진=JTBC ‘런 온’, tvN ‘여신강림’ 방송 캡처)하나파워볼

뉴스엔 육지예 mii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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