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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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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로 분류됐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각 구단에서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 1명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최지만을 꼽았다.

MLB닷컴은 탬파베이가 가장 강력한 ‘논텐더’ 후보로 여겨졌던 헌터 렌프로를 지명할당했다며, 이제 최지만, 라이언 야브로, 얀디 디아즈를 놓고 흥미로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탬파베이가 만약 이들을 ‘논텐더’ 대상으로 올려놓는다면, 이 중 최지만이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논텐더’가 되면 즉각 자유계약 신분이 돼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사실상 방출인 셈이다.

MLB닷컴은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최종학 선임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최종학 선임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의해 직무집행이 정지된 직후 주변에 “개인의 직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이를 위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이러한 말을 남긴 뒤 오래 지나지 않아 대검찰청을 빠져나갔다. 윤 총장은 25일 출근하지 않았다.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권한대행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윤 총장의 퇴근 이후에도 대검 간부들은 조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회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내부에서는 검찰총장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 정지가 위법 부당하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검찰 내부망에는 “집권세력이 비난하는 수사를 하면 ‘검찰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총장도 내칠 수 있다는 선례가 남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초유의 사태에 이르게 된 배경이 후일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전직 검찰총장은 “총장의 자리는 장관이 ‘해라 말아라’ 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장관의 총장 직무집행 정지 조치 등의 근거가 법령에 있다 하더라도, 이는 수사지휘권의 행사와 마찬가지로 극히 예외적으로 쓰여야 할 것이라는 해석이었다. 법조계 원로들의 반응은 문제가 있다면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나서서 결단해야 할 것이라는 쪽으로 수렴했다. 혼란을 지속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조 권한대행은 “갈라진 검찰 조직을 검찰 개혁의 대의 아래 하루 빨리 추스르고 검찰 구성원이 모두 힘을 합해 바르고, 겸손하고, 하나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헌정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사태를 놓고 검찰 안팎은 들끓고 있다. 또다른 전직 검찰총장은 “정치가 검찰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게 검찰총장”이라며 “승복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하리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하리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하리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하리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뉴스엔 이수민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용기 있는 고백을 펼쳤다.

데뷔 후 후유증부터 이혼까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삶의 굴곡일지라도 그의 고백은 사뭇 특별했다. ‘제1호’로서 홀로 싸워온 20년의 분투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11월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별별패밀리 특집으로 변우민, 하리수, 정동남, 김민희, 달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리수는 지금의 그를 있게 한 화장품 광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하리수는 “당시 광고를 찍었을 때 저는 목젖이 없었다. 나중에 광고를 보니 합성으로 목젖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남자 배우의 목을 합성했다고 하더라. 저는 몰랐었다. 아마 그냥 봐서는 평범한 신인 여배우로만 그려져서 그런 (장치를) 넣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리수는 1995년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01년 해당 화장품 광고로 데뷔해 국내에서는 제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이 됐다. 센세이셔널한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했던 그는 “실제로 여러 유명인으로부터 고백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막상 데뷔 이후에는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했다. 하리수는 “일단 바빠서 못 만난 것도 있다”라며 “데뷔 전에는 사람들이 (성전환 수술을 받은 지) 모르니까. 상대방이 나를 알든 모르든 편안하게 만날 수 있었다. 데뷔 후 전 국민이 알게 된 후에는 굳이 연애를 해서 이상한 구설수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라며 솔직함을 보였다.파워볼

하리수는 최근 고민으로 ‘갱년기’를 꼽아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성전환 수술을 하고 난 후에 일차적으로 갱년기를 겪었다. 호르몬이 달라지다 보니 체온 변화가 심했다.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져서 자살 충동이 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받은 수술로 신체적 후유증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하리수는 “몇 년 전에 이혼을 하고 혼자가 됐다. 다시 살도 빼고 예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여자라면 그런 마음이 있지 않나.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무릎이 너무 아프더라. 병원을 갔더니 골다공증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올해 팔순인데 제가 골밀도가 더 심하다더라. 이른 수술의 영향도 있고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잦은 다이어트는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성기 때는 하루에 1억을 벌 정도로 화려한 삶을 누렸던 하리수. 하지만 자신 역시 배고팠던 시절을 거쳐왔기에 돈과 일상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했다.

하리수는 “무명 때는 한 달에 15만원 월세를 받는 집에 살았다. 돈의 소중함을 너무 잘 안다. 그래서 처음 이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과 마음이 오갈 곳 없는 아이들을 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생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일에 있어 앞장서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시종일관 웃음으로 함께했지만 에피소드 하나하나 묵직함이 느껴진다. 톱스타들에게 우울증과 신체 후유증, 이혼과 연애담은 어쩌면 쉽게 들을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그 고백이 하리수이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많은 것들이 달라진 세상이지만, 여전히 ‘트렌스젠더’에 대한 편견과 논쟁은 한편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20년 전. 누구도 개척하지 않은 길이었기에 자신의 선택에 따라오는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터다.

가볍게 털어놓은 오늘날 그의 고백엔 20년간의 치열한 전쟁이 숨어있다. 진정한 자기애와 용기, 특출난 실력 없이는 오늘의 하리수를 만들 수 없었다. ‘제1호’가 짊어지는 무게감을 보란 듯 날려버린 그의 앞길에 응원을 보낸다.

뉴스엔 이수민 s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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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펜트하우스’ 이지아에게 잘 어울리는 말이 또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 심수련(이지아 분)은 남편 주단태(엄기준 분)와 펜트하우스 사람들이 자신의 친딸 민설아(조수민 분)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꿈꾼다. 이 과정에서 오윤희(유진 분)와 손잡은 심수련은 몇 수 앞을 내다보는 계획으로 통쾌한 한 방을 날리고 있다.

11월 24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9회에서도 심수련의 ‘큰 그림’이 통했다. 주단태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천서진(김소연 분)은 심수련을 계속 의심했고, 뒤를 쫓았다. 덕분에 심수련이 소망 보육원 원장 민형식(한승수 분)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천서진은 이를 전달하면서 주단태에게 심수련을 의심하라고 언질했다. 여기에 주단태는 비서에게 심수련이 자신에게 온 서류를 대신 가져갔다는 말까지 듣고 의심을 키웠다.

하지만 심수련은 이 모든 상황을 눈치채고 역이용했다. 민형식이 자신이 아닌 주단태를 협박하고 있다고 거짓말한 것. 주단태가 자신을 의심할 것까지 고려해 심부름센터에 전화해달라고 부탁하고, 소망 보육원에 주단태를 증오하는 듯한 사진을 배치해뒀다.

심수련이 주단태를 역이용한 부분은 허술하기 그지없다. 빈틈 많은 이 속임수에 속아넘어간 주단태를 보며 시청자들은 “저걸 믿나?”라며 어이없어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주단태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심수련의 한 수였다면.

심수련은 자신이 이용 중인 오윤희(유진 분) 역시 철두철미하게 조종했다. 주단태가 어떤 부분에 가장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오윤희를 대할 것인지 예상하고 주의해야 할 점을 당부했다. 그 결과 주단태가 만들려고 했던 쇼핑센터 계획에 훼방을 놓고, 그를 분노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기존 김순옥 작가 드라마에서 그려졌던 착하기만 한 주인공들과 달리 심수련은 ‘복수’라는 목표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김순옥 작가는 무조건 선한 인물이 주는 ‘답답함’ 대신 똑똑한 심수련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선택했다. 이는 시청자들을 ‘펜트하우스’로 끌어들이는 중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 복병 체육 선생님 구호동(박은석 분)이 심수련을 찾아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과연 구호동이 진짜 민설아 오빠 로건 리일지, 심수련과 공조해 복수에 성공할 것인지 향후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캡처) 파워볼

두산의 2016 한국시리즈 우승과 NC의 2020 한국시리즈 우승의 마지막 순간.

[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6살 아기공룡의 도전을 용납하지 않았던 곰. 4년 후 10살 성체가 된 공룡의 재도전에 곰이 무너졌다. 그 중심에 곰에서 공룡이 된 양의지가 있었다.

NC 다이노스가 2020 한국시리즈(KS)에서 두산을 꺾고 창단 10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NC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S 6차전에서 4대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NC 우승의 한가운데 양의지가 있었다. 양의지는 경기 직후 실시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80표 중 36표를 얻으며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두산 시절이던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MVP에 뽑힌 양의지는 한 선수가 다른 팀에서 각각 MVP에 뽑힌 최초의 선수가 됐다.

4년 전 창단 6년 차, 1군 경험 4년 차의 신생팀 NC가 노련한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4전 전패. 아기공룡의 도전을 용납하지 않았던 곰이 양의지였다.

적에서 동료료. 2016 프로야구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4차전. 박민우의 홈쇄도를 막은 양의지.
2016 한국시리즈 MVP에 뽑힌 양의지가 환하게 웃고 있다.

두산의 안방마님이었던 양의지는 ‘판타스틱4’라고 추앙받았던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을 완벽하게 리드했다. 공격에서도 타율 0.438, 1홈런으로 맹활약하며 2016년 한국시리즈 MVP를 거머쥐었다.

양의지는 2018시즌 후 자유계약선수로 4년 총액 125억 원을 받고 NC로 이적했다. NC의 배팅은 2년 만에 열매를 맺었다. 고척돔 마운드 위에서 모기업 게임 브랜드인 리니지의 집행검을 들어 올린 양의지의 모습에 NC 팬들 모두가 환호했다.

양의지가 이끈 NC 투수진은 두산 타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두산은 KS 4차전부터 6차전 6회까지 단 한 점도 얻지 못하면서 PS 및 KS 역대 최다 무득점 이닝 팀의 불명예를 안았다.

타석에서도 양의지는 존재감을 뽐냈다. 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뽑아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필요한 한 방을 쳐냈다. 1승 2패로 열세였던 4차전에서 결승타를 치며 3대0 승리를 이끌었고, 5차전에선 1-0의 아슬아슬한 리드에서 승기를 잡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6차전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양의지는 마무리 원종현과 얼싸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양의지는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엄청난 압박감이 있었다. 힘들었던 순간이 생각나서 감정이 폭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의 주장으로 우승을 이끈 양의지는 “우리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 우승팀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다짐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양의지 시리즈’라고 불린 2020 한국시리즈 6차전. NC의 우승이 확정되자 원종현을 향해 달려가는 양의지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원종현과 포옹 후의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양의지. 그라운드에 누워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더 큰 압박감을 느꼈던 박석민과도 뜨거운 포옹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고척돔 한 가운데서 양의지가 들어올린 집행검. 저 검의 가격에 양의지 몸값 125억원도 포함되어 있다.파워볼엔트리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이동욱 감독과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양의지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NC의 2021년을 기대하게 하는 다짐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양의지는 한 선수가 다른 팀에서 각각 MVP에 뽑힌 최초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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