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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인스타

[헤럴드POP=배재련 기자]남성진 아내 김지영이 화려한 초근접 비주얼을 자랑했다.

22일 배우 김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일과끝 #새벽 #지친다 #오늘도무사히 #지나가는중 #비켜비켜 #길목 #그럼에도불구하고 하아 일정 끝나고 들어와서 잠깐 소파에 기댔는데….한시간째~~메이크업은 지워야지 이녀석아아아아아아아! 이대로 거실취침 각ㅡㅡ; 반항하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영은 새벽 자택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김지영은 피곤 탓에 메이크업도 지우지 못한 채 셀카를 찍어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영은 현재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 출연 중이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FC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에게 도발했다고 한 이탈리아 매체가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취소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20일(한국시간)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열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956년 시상식이 만들어진 이후 6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런 가운데, 바르샤 구단 공식 트위터의 짧은 글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발롱도르 시상식이 취소되자 바르샤는 “우리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시상식이 취소되는 걸) 이해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도 우리 모두는 누가 최고의 선수인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르샤 구단은 메시가 6개의 발롱도르 트로피를 앞에 둔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누가 봐도 메시를 암시하는 트윗이었다. 비록 시상식은 취소됐지만 바르샤는 당연히 구단 최고 에이스인 메시가 올 시즌 최고 선수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매체가 있었으니 바로 이탈리아 유력 매체 칼치오메르카도였다. 칼치오메르카도는 “바르샤의 이 트위터는 분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염두에 둔 채 도발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현시대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최고의 축구 라이벌로 꼽히고 있다. 다만 올 시즌만큼은 이 둘이 아닌 한 시즌 개인 최다 51골을 터트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시각이 많다.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글 및 메시의 역대 발롱도르 트로피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일부 어린이집 급식이 양과 질 모두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 일부 어린이집 부실 급식 폭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구성된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은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어린이집 급식이 양과 질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사진은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제공한 점심. 2020.7.22 dragon.me@yna.co.kr
제주 일부 어린이집 부실 급식 폭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구성된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은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어린이집 급식이 양과 질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사진은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제공한 점심. 2020.7.22 dragon.me@yna.co.kr

제주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구성된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은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하나파워볼

노조는 “정부는 이달 초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설치 급식소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서면서 현재 제주지역 어린이집에서도 대대적인 위생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제주도 보육행정 당국의 전수조사에 대해 벌써 보여주기식 점검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일부 어린이집에서 실제 제공했던 급식과는 다른 내용의 급식 관련 서류를 한꺼번에 준비하거나, 부랴부랴 실제 그동안 아이에게 제공했던 음식 재료를 숨기고, 불량한 위생 상태를 덮기 위해 대대적인 급식실 청소를 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지역 일부 어린이집에서 제공하고 있는 부실 급식을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제주 일부 어린이집 부실 급식 폭로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일부 어린이집 부실 급식 폭로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을 보면 식판에 두어 수저 분량의 쌀밥과 작은 두부 1조각만 들어있는 국, 생선 살과 깍두기 조금이 전부였다.

노조는 특히 제주 시내 한 어린이집의 경우 점검이 나오는 날을 제외한 1년 내내 아무런 반찬 없이 국이나 물에 밥만 말아 아이들에게 점심으로 먹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급식과 관련한 어린이집 시설 운영을 감시하고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집 부실·불량급식 문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제주지역 어린이집 500여 개소에 4천여 명에 달하는 보육교사 노동자로부터 직접 신고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조는 “그동안 도 보건당국에 부실·불량 급식과 관련한 대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보건당국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현장 노동자로부터 직접 부실·불량 급식 사례를 신고받아 재차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고 보건당국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 일부 어린이집 부실 급식 폭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구성된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은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어린이집 급식이 양과 질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사진은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제공한 점심. 2020.7.22 dragon.me@yna.co.kr
제주 일부 어린이집 부실 급식 폭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구성된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은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어린이집 급식이 양과 질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사진은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제공한 점심.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 4년 새 연봉 5,300만원→6,800만 원 상승 경주시청 철인3종팀, 연봉 800만 원 이하 수두룩 연봉 500만 원 선수들, 월급 41만 원 받고 뛰었다 경주시청 “실업팀은 스포츠도시 경주를 알리는 데 큰 역할”, 선수들 연봉 묻자 “그거밖에 못 받아요?” 

철인3종 경기는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종목으로 꼽힌다. 경주시청 철인3종 선수들은 월급 41만 원을 받고 뛰었다(사진=엠스플뉴스)
철인3종 경기는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종목으로 꼽힌다. 경주시청 철인3종 선수들은 월급 41만 원을 받고 뛰었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7월 21일 고(故)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경북 경주시청 철인3종(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이 구속됐다. 김 감독은 전·현직 선수들에게 가혹행위를 하고, 훈련비를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실이 입수한 경주시청 철인3종팀 입단 계약서에 따르면 2015년 김 감독의 연봉은 5천300만 원이었다. 이후 김 감독의 연봉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5천300만 원이던 연봉은 2016년 5천500만 원→2017년 6천만 원→2018년 6천500만 원→2019년 6천800만 원으로 증가했다. 4년 사이 28%나 올라간 것. 반면 선수들의 연봉은 제자리였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저연봉 선수가 수두룩했다. 실제로 2019년 경주시청 철인3종팀 소속 13명의 선수 가운데 5명은 연봉 800만 원 이하였다. 이 가운데 A 선수는 2017년 연봉이 1천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절반이나 깎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3명 선수 가운데 5명이 연봉 800만 원 이하였던 경주시청 철인3종팀. 그 사이 감독 연봉은 28%나 올랐다

4년 새 연봉이 28% 올랐던 김규봉 감독. 지도자, 선수 등급산정표에서 김 감독은 100점에 가까운 98점을 받았다. 지도력, 경기실적, 육성능력, 경력 항목에서 그는 만점을 받았다(사진=엠스플뉴스)
4년 새 연봉이 28% 올랐던 김규봉 감독. 지도자, 선수 등급산정표에서 김 감독은 100점에 가까운 98점을 받았다. 지도력, 경기실적, 육성능력, 경력 항목에서 그는 만점을 받았다(사진=엠스플뉴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김규봉 감독의 연봉은 해마다 적게는 20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 이상 올랐다. 김 감독의 연봉 인상 요구 역시 대부분 관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실이 입수한 ‘경주시청 철인3종 연봉종합평가’에 따르면 경주시청은 김 감독이 제시한 연봉 인상 요구액을 그대로 들어줬다.  2016년 5천500만 원이던 연봉을 6천200만 원으로 올려달라 요구하자 경주시청은 6천만 원 인상으로 화답했다. 2018년엔 김 감독이 6천800만 원 인상을 요구하자 감독이 제시한 액수를 정확히 맞춰줬다. 4년 사이 김 감독의 연봉이 28% 증가할 때 선수들 연봉 인상액은 되레 줄었다. ‘특급’ 등급으로 분류된 B 선수는 2016년 7천500만 원을 받았다. B 선수는 2017년 6천500만 원을 요구했지만, 6천만 원으로 결정됐다. 2018년엔 5천만 원, 2019년엔 4천만 원으로 떨어졌다. 주목할 건 연봉 1천만 원 이하 선수들이다. 철인3종은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종목으로 꼽힌다. 그래서 선수층이 얇다. 2017년 경주시청 철인3종팀은 11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연봉 1천만 원 이하 선수는 4명이었다. 2018년엔 13명 가운데 5명이 1천500만 원 이하, 4명이 1천만 원 이하였다. 연봉 700만 원 선수도 2명이나 됐다. 2019년엔 더 심해졌다. 13명 가운데 5명이 연봉 8백만 원 이하였다. 이 가운데 3명의 연봉은 500만 원이었다. C 선수의 2018년 연봉은 1천만 원이었다. 2019년엔 500만 원으로 절반이나 깎였다. D 선수 역시 2018년 700만 원이던 연봉이 2019년엔 500만 원으로 떨어졌다. 최저임금은 고사하고, 평균 알바비에도 못 미치는 ‘월급 41만 원’. 경주시청 선수들은 그 월급을 받고서 꿈을 키웠다

2019년 2월 경주시청 철인3종 선수들 급여목록. 3명의 선수가 41만원, 총 6명의 선수가 82만 원 이하의 월급을 받았다(사진=엠스플뉴스)
2019년 2월 경주시청 철인3종 선수들 급여목록. 3명의 선수가 41만원, 총 6명의 선수가 82만 원 이하의 월급을 받았다(사진=엠스플뉴스)

 2019년 최저시급은 8천590원이다. 월급으로 따지면 179만310원. 연봉 500만 원이던 C, D, E 선수의 2019년 2월 월급은 41만3천460원이었다. 당시 13명의 경주시청 선수 가운데 무려 6명이 82만 원 이하의 월급을 받았다. 하지만, 11월 이후엔 그마저도 받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이들의 연봉은 12개월이 아닌 10개월로 분할지급됐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취업 사이트 알바몬은 알바생들의 평균 소득이 월 76만5천 원이라고 발표했다. C, D 선수의 월급 41만 원은 알바비에도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었다.  실업팀이나 프로팀이나 성적에 따라 선수 몸값이 달라지는 건 똑같다. 하지만, 실업팀은 ‘성적’만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비인기 실업팀이면 더하다.  

철인3종은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종목으로 꼽힌다. 선수층이 얇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런 힘든 종목에 도전하는 경주시청 실업팀 선수들은 월급 41만 원을 받고 뛰었다. 경주시청 관계자는 “그거밖에 못 받고 뛰어요?“라며 남 말처럼 얘기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철인3종은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종목으로 꼽힌다. 선수층이 얇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런 힘든 종목에 도전하는 경주시청 실업팀 선수들은 월급 41만 원을 받고 뛰었다. 경주시청 관계자는 “그거밖에 못 받고 뛰어요?“라며 남 말처럼 얘기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체육 꿈나무들이 돈을 좇아 프로스포츠에만 참가하면 비인기 아마추어 종목은 명맥이 끊긴다. 그걸 막으려고 존재하는 게 실업팀이다. 특히나 적자생존이 기본인 프로스포츠에도 ‘최저 연봉’은 존재한다.  경주시청 철인3종 선수들은 월급 41만 원을 받고 뛰었다. 폭력과 성추행이 난무하는 곳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꿈을 이루려고 이를 악물고 뛰었다.  월급 41만 원. 폭력과 성폭력 사건 속에 숨겨진 대한민국 스포츠의 냉엄한 현실이다. 파워볼게임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키움 김혜성을 땅볼 아웃 시키며 실점 위기를 넘긴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기뻐하고 있다. 2020.7.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키움 김혜성을 땅볼 아웃 시키며 실점 위기를 넘긴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기뻐하고 있다. 2020.7.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지난해 말 두산 베어스가 라울 알칸타라(28)와 접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무릎을 쳤다. 알칸타라가 두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영입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두산 관계자는 “일단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KBO리그에 적응도 끝냈고 잠실구장에서 우리 팀 수비의 도움을 받으면 15승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입이 확정된 뒤로는 기대가 확신으로 바뀌었다. 두산 구단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알칸타라는 부상 경력이 없는 검증된 이닝이터다. 구속도 150㎞대로 빠르다”며 “우리는 지금부터가 알칸타라의 전성기라고 판단했다”고 자신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잘 알려진 대로 알칸타라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KT 위즈에서 방출된 외국인 투수다. KT에서 27경기에 등판,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1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KT의 재신임을 받는 데 실패했다.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필요했던 KT는 메이저리그 통산 13승 경력을 가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알칸타라의 대체자로 영입했다.

알칸타라가 초특급 성적을 낸다고 하더라도 KT의 선택을 비난할 수는 없다. 더 나은 팀을 만들기 위해, 팀에 더 잘 맞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깊은 고민 끝에 알칸타라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타 구단에서 방출된 알칸타라의 진가를 알아보고 서둘러 계약을 체결한 두산의 안목이 탁월했을 뿐이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두산의 기대치를 거의 100% 충족하고 있다. 14경기 만에 벌써 10승(1패)을 따냈다.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물론 평균자책점 2.89(6위), 83탈삼진(3위), 90⅓이닝(2위)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도 우승팀 두산의 에이스로서 손색없는 성적이다.

알칸타라의 올 시즌 활약상에는 ‘두산의 야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화수분 야구’로도 대표되는 두산은 탁월한 안목으로 선수를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 최대의 효율을 내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해 그중 3차례 우승한 기록은 그렇게 탄생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MVP 조쉬 린드블럼(33)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한 뒤 2018년 두산으로 팀을 옮겨 기량을 꽃피웠다. 2018년 15승에 이어 2019년에는 20승을 올리며 두산에 통합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그리고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린드블럼과 알칸타라의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배경은 두산이라는 팀의 ‘기본’에 있다. 비유하자면 두산은 기초 공사가 잘 돼 있는 집이다. 기초가 단단하니 핵심 자재들만 잘 선별해 더하면 멋진 집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사정에 따라 기둥, 대들보를 교체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집 전체가 흔들리지는 않는다.

2019신한은행 MY CAR KBO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쉬 린드블럼.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019신한은행 MY CAR KBO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쉬 린드블럼.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두산이 왕조의 기틀을 다진 2015년은 잊혀 가는 ‘좌완 에이스’ 장원준(35)이 처음 두산 유니폼을 입은 해다. 당시 두산은 4년 총액 84억원이라는 대박 계약을 안기며 장원준을 품었다. 장원준은 이적 첫해부터 12승을 따내며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6년에는 15승, 2017년에는 14승을 기록해 마찬가지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당시 두산이 장원준을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두산은 외부 FA 영입은 물론 내부 FA를 붙잡는 데에도 적극적인 구단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당시 FA 선발투수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던 장원준에게 과감하게 베팅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팀의 약점이자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알칸타라 얘기로 돌아와,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이 계속된다면 올 시즌 알칸타라는 KBO리그 21번째 20승 투수로 이름을 남길 공산이 크다. 두산은 지난해 린드블럼에 이어 2년 연속 20승 투수를 배출하는 최초의 구단이 된다. 외국인 투수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들은 두산이 부러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두산은 주전들의 줄부상이라는 불안 요소 속에서도 2위 자리를 지키며 호시탐탐 1위 NC 다이노스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최대 약점이었던 불펜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홍건희, 자체 육성한 채지선의 가세로 안정을 찾으면서 팀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순한 믿음만으로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 확실한 분석을 기반으로 한 믿음만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칸타라의 질주는 물론 KIA 타이거즈에서 추격조였던 홍건희를 받아온 트레이드, 개막전 어이없는 폭투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채지선을 결국에는 1군 투수로 만들어낸 것이 그 대표적인 예다. 어떻게든 필요한 자원을 채워넣는 능력. 그것이 바로 두산 야구가 가진 힘이라고 할 수 있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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